사랑니를 뽑으러 동네 치과에 갔다.
한국처럼 바로 뽑을 수 있을 거라는 기대는 안 했지만,
다른 병원에 가야하는지는 몰랐다.
수술을 전문적으로 하는 치과(구강외과 전문병원)가 따로 있었다.
처음에 간 곳에서 Überweisung (소견서, 다른 병원에 제출)을 받고,
구강외과 전문병원(Oralchirurgie)에 예약을 잡았다.
소견서를 지참했으니, 혹시 바로 뽑을까해서 기대를 했지만,,
역시나 절대 그럴일이 없었고,
의사가 한 번 더 확인을 했다.
결국 두 달을 더 기다려서 뽑아야 한다.
2월 말: 동네치과 예약
3월 초 : 동네 치과 첫 방문, Überweisung 받고 전문 병원에 예약 전화.
3월 말 : 구강외과 전문 병원 방문
5월 초 : 드디어 사랑니 발치
얼렁뚱땅 독일어로 이제 치과 예약도 하고 혼자 가서 진료도 잘 받고 온다.
물론 모든 말을 다 알아들을 수는 없지만, 어떻게든 해내고 있다.
사랑니는 네 개 다 발치를 할 예정이다.
의사:: 간단한 수술이에요. 조각조각 내서 한 시간 안에 끝날 거예요.
???
아프겠지만, 더 편해질거라 기대가 된다.
5월까지 어떻게 기다려야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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