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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이야기/독일 일상

3월에 눈이 펑펑, 세계 여성의 날 , 자급자족 하는 일상

by 카요2 2023. 3. 12.

독일에서 살면서 가장 피곤하지만 뿌듯한 일은 

대부분의 식사를 직접 만들어 먹는 것이다. 

김치가 대표적이다. 한달에 한 번씩 소소하게 김치를 담근다. 

웬만한 외식은 만족스럽지 못하고 입맛에도 딱 맞는건 많지않다. 

이번에 한국에 다녀오면서 할머니의 소중한 참기름, 고춧가루를 공수해왔다. 

시중에서 파는 참기름이랑 다르게 확실히 찐하고 고소하다. 

고춧가루도 질이 월등히 좋다. 

할머니의 애정이 느껴지는 맛. 

닭볶음탕 해먹으니 속이 싸악~ 풀리는 느낌이었다. 

사람은 자취를 해봐야 소중함을 알게 된다. 

 

잘쓸게요 소중한 참기름

지난 주에 눈이 펑펑내렸다. 

이 지역에서 이렇게 눈이 내리는건 참 이례적이다. 

집 앞이 새하얗게 변해서 예뻤다. 

오전 내내 내리더니 오후가 되자마자 다 녹아버렸다. 

 

 

3월 8일은 세계 여성의 날이다.

난 몰랐는데 친히 구글이 알려줬다. 

남편이 집에 오면서 꽃을 사왔다. 고마웠다. 

쨍한 오렌지 색이 집에 화사함을 더해준다. 

 

 

 

 

 

 

 

 

 

 

 

 

 

 

 

 

 

 

오랜만에 티스토리에 다시 도전하려고한다.

2년전에 만들어뒀던 블로그를 다시 쓰려고했는데,,, 카카오계정을 새로 만들어서 연결했는데

그 카카오계정이 뭔지 도저히 찾을 수가 없어서 

결국 새 블로그를 팠다. 

내 블로그인데 어떡하죠 그대로 방치해야할것같아서 속상하다. 

 

 

 

 

 

 

 

 

 

 

 

 

 

 

 

 

 

 

 

친구한테 받은 초를 드디어 켰다. 

할아버지께 받은 촛대가 특이하고 귀엽다. 

불을 켠것 뿐인데 집 분위기가 바뀌는게 좋고, 잠깐 소소하게 불멍하는것도 기분좋다.

 

오늘은 오랜만에 따뜻하고 날씨가 좋다. 

논문 열심히 쓰자 ! 

티스토리 적응 조금씩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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