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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이야기10

3월에 눈이 펑펑, 세계 여성의 날 , 자급자족 하는 일상 독일에서 살면서 가장 피곤하지만 뿌듯한 일은 대부분의 식사를 직접 만들어 먹는 것이다. 김치가 대표적이다. 한달에 한 번씩 소소하게 김치를 담근다. 웬만한 외식은 만족스럽지 못하고 입맛에도 딱 맞는건 많지않다. 이번에 한국에 다녀오면서 할머니의 소중한 참기름, 고춧가루를 공수해왔다. 시중에서 파는 참기름이랑 다르게 확실히 찐하고 고소하다. 고춧가루도 질이 월등히 좋다. 할머니의 애정이 느껴지는 맛. 닭볶음탕 해먹으니 속이 싸악~ 풀리는 느낌이었다. 사람은 자취를 해봐야 소중함을 알게 된다. 지난 주에 눈이 펑펑내렸다. 이 지역에서 이렇게 눈이 내리는건 참 이례적이다. 집 앞이 새하얗게 변해서 예뻤다. 오전 내내 내리더니 오후가 되자마자 다 녹아버렸다. 3월 8일은 세계 여성의 날이다. 난 몰랐는데 친히 .. 2023. 3. 12.
독일에서 취업 준비 하기 : 목표 설정 , 채용공고 사이트 독일에서 대학원 다니면서, 취업 준비를 같이 하려고 한다. 원래 대학원에 입학 한 목적은 독일에서 안정된 일자리를 찾으려고 한 것이었기 때문에, 한 학기를 마쳤으니 이제 병행해야겠다. 대학생, 대학원생으로서 학기 중에 인턴을 할 수도 있는데, 방학기간 동안 일단 최대한 많은 취업준비 경험을 하는 것이 목표이다. 급할 필요는 없으니, 잘 찾아보는 걸로. 내가 사는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주, 뒤셀도르프 지역은 일본계 기업이 많다. 한국 기업은 대게 프랑크푸르트가 있는 헤센지역에 모여있다. 현재로선, 굳이 한국 기업을 다니기 위해 그곳으로 이사를 하고 싶지는 않다. 가장 베스트는 독일인처럼, 일본, 한국계 기업이 아닌 곳에서 일을 찾는 것인데, 일본어 활용도 하고 싶고 아직 영어에 백프로 자신이 있는 건 아니라.. 2023. 3.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