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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일상 : 마라샹궈 만들기, 마켓 구경 한국에선 흔하게 먹을 수 있는 마라탕, 마라샹궈. 뒤셀도르프에 가면 훠궈 가게가 있지만 굳이 찾아가진 않았다. 소스만 있으면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 수 있을거라는걸 알게되어서. 마라탕 가게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Essen에 있는 Go ASIA 마트에서 소스를 샀다. #하이디라오 소스 종류가 어마어마 하게 많았는데, 마라탕, 마라샹궈 소스 중에 고민하다가 두 팩으로 포장되어있는 마라샹궈를 골랐다. 만드는 건 간단했다. 원하는 재료를 단단한 순서대로 넣고 볶고, 어느정도 익었을때 소스를 넣으면 된다. 소스 한 팩당 2인분 정도 만들 수 있다. 얼얼한 화자오가 너무 많이 들어있다는 후기를 보고, 채에 한번 걸러서 넣었다. 항상 제일 안매운 맛으로 먹었던 나한테는 매운편이었다. 혀가 얼얼 맛있게 먹었는데, 다음.. 2023. 3. 23.
독일에서 사랑니 뽑기 (세 달 대기) 사랑니를 뽑으러 동네 치과에 갔다. 한국처럼 바로 뽑을 수 있을 거라는 기대는 안 했지만, 다른 병원에 가야하는지는 몰랐다. 수술을 전문적으로 하는 치과(구강외과 전문병원)가 따로 있었다. 처음에 간 곳에서 Überweisung (소견서, 다른 병원에 제출)을 받고, 구강외과 전문병원(Oralchirurgie)에 예약을 잡았다. 소견서를 지참했으니, 혹시 바로 뽑을까해서 기대를 했지만,, 역시나 절대 그럴일이 없었고, 의사가 한 번 더 확인을 했다. 결국 두 달을 더 기다려서 뽑아야 한다. 2월 말: 동네치과 예약 3월 초 : 동네 치과 첫 방문, Überweisung 받고 전문 병원에 예약 전화. 3월 말 : 구강외과 전문 병원 방문 5월 초 : 드디어 사랑니 발치 얼렁뚱땅 독일어로 이제 치과 예약도 .. 2023. 3. 22.
독일에서 이직하기 : 세 번째 리쿠르터와 면담, 일본계 은행 지난주에 지원한 곳 중 한 곳은 일본계 은행이다. 오늘 아침 담당 리쿠르터랑 면담을 했다. 먼저, 내 이력서 CV를 리쿠르터가 확인하고, 그동안 경력사항을 같이 이야기했다. 한번 이직을 한 적이 있었는데 그 이유를 확인했고, 처음 입사하게 된 계기도 물어봄. 리쿠르터가 물어보는 내용은 다 비슷하다. 이번 리쿠르터는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꼼꼼하고 더 친근해서 좋았다. 인사 분야는 역시 사람이 좋은게 답이다. 어쨌든 다들 영업하는 거니까. 중요해. 그 후 직무, 연봉, 위치 등 원하는 조건에 대해 이야기하고 마지막으로 지원한 회사에 대한 상세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일본에서 top3 에 드는 은행이고, 기업금융이라 마음에 들었다. 기업 고객 영업, 마케팅을 담당하게 된다고 한다. 예전에 했었던 일과 겹치는.. 2023. 3. 15.
독일취업 리쿠르터 & 인재채용 사이트 이용하기 독일에서 취업하기 일일이 회사 공고를 찾아 지원하는건 한국과 일본에서 신입으로서 지원할때 어쩔 수 없이 거쳐야 하는 과정이었다. 독일에서는 인재채용 회사를 적극 활용하려고 한다. 여기는 한국, 일본처럼 일괄 채용 문화가 없어서 개별 공고를 보고 지원해야하는데 하나씩 다 알아볼 수 는 없기때문에 리쿠르터를 이용하면 수고로움을 덜 수 있다. 독일인 친구한테 듣고 활용하기 시작했다. 구글링을 하면 많은 채용공고를 확인 할 수 있다. 인재채용 사이트에 올라온 공고를 확인 후, 조건에 부합한다면 지원을 하면 된다. 한국처럼 자기소개서 쓸 필요 없고 간단하게 CV 만 내면 됐다. 너무 좋아!!!!! 서류 검토 후, 1차로 리쿠르터랑 면담을 진행한다. 연봉을 비롯한 회사 정보를 이때 얻을 수 있고 마음에 든다면 지원.. 2023. 3. 14.